호텔방 인생

  포어징엔 Vorsingen 누구나 취업을 하려면 면접을 봐야 한다. 대기업, 중소기업, 동네 카페, 경제활동이 이뤄지는 거의 모든 곳은 면접을 본다. 심지어 봉사활동도 면접을 보기도 한다. 성악가의 면접은 주로 오디션이라고 부른다. 💡 오디션을 독일어로는 Vorsingen, [포어징엔]으로 발음된다. ‘앞에서(Vor) 노래하다(singen)’라는 정말 직관적인 단어다. ‘듣다’라는 뜻의 라틴어 audire에서 유래한 ‘Audition’은 좀 더 패널 입장의 단어 같은 느낌이다. 뭔가 … 더 읽기

망할놈의 열쇠!

저녁 산책 후 집 문을 열려고 하는데, 열쇠가 3분의 2밖에 들어가질 않는다. 아뿔싸, 문의 반대편 열쇠구멍에 아내의 열쇠를 꽂아 놓고 나왔다. 몇 번 있던 일이라 힘과 압력으로 반대편 열쇠를 밀어보기로 했다. 그날 따라 어떠한 반응도 오질 않았다. 20분, 30분, 1시간이 넘어가고 있었다. 시간은 새벽 12시. 나의 절박함이 담긴 문이 부서질듯한 과격한 소음에 이웃들이 경찰이라도 부를까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