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의 500페이지에 달하는 매우 두꺼운 책이다. 그런데 벌써 두 번이나 읽었다. 가히 내 인생을 바꾼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바로 James Anderson의 <We Sang Better>이다.
성악을 하는 사람이라면 오페라를 하든, 오라토리오를 하든, 가곡을 부르든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요새같이 인터넷에 온갖 학파, 사기꾼, 활동하는 가수, 오페라 스타, 학생, 방구석 전문가까지 모든 사람들이 발성에 대해 떠들어 대는 시대에 진짜 ‘벨칸토’가 무엇인지 정의해주는 성악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영어로 쓰였다. 게다가 문예에 조예가 깊으신 영국 분께서 쓰신 책이라 문체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AI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반드시 읽어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